[뉴스큐브] 신규확진 869명…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조치 시행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 확인돼 이틀 연속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강화된 방역 조치를 담은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어서 오세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 늘었습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인 5만 건 이상에 달하면서 휴일보다 크게 증가했음에도 확진자는 감소했는데요. 다만, 아직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죠?
우선 성탄절과 연말·연시 사적 모임이나 파티, 여행·관광, 스키장 등 겨울철 레저시설 이용 등이 제한됩니다. 3단계 거리두기 격상 여부와 관계없는 이른바 '핀셋 방역' 조치인데, 효과가 있으리라 보세요?
전국 단위의 5인 이상 각종 사적 모임은 취소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는 수준이지만 식당은 강제 사항이어서 위반 시 최고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5명 이상 가족의 식사 모임도 안되는 건가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수도권에 23일부터 적용이 되는데요. 다만 사적 모임의 정의와 범위가 모호해 이에 대한 각종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적용대상과 범위, 그리고 예외인 경우는 언제입니까? 수도권을 벗어나도 5인 이상 집합 금지는 유지가 되는 거죠?
이런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 사례를 신고하는 일명 '코파라치(코로나+파파라치)'에 상금을 내건 지자체들이 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도와 달리 과도한 신고 경쟁을 유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데, 어떻습니까?
서울에서 도주하는 확진자를 태우고 2시간가량 충북 청주까지 이동한 택시 기사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마스크에 대한 효능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는 사례 아닐까 싶어요?
전국 병상 부족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경기 부천의 한 요양병원에선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숨진 확진자가 어제만 또 3명이 늘었는데요. 입소자 다수가 70~80대 고령의 기저질환자가 많은 만큼, 더 우려되는데, 현재 병상 준비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광주 기독병원 의료진과 환자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병동 일부가 폐쇄되고 전수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간호조무사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병원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건데요?
강원도 내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데, 특히 동해지역의 초등학교와 병원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역학조사는 물론, 업무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데요.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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